아키하바라역 쇼와토오리출구(昭和通り口)와 매우 근접해 있는 라면가게인 ‘이후우’는 일본의 전통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간장, 된장, 소금 라면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동경 일대의 라면 가게들이 대부분 한 종류의 라면만 다루면서 토핑을 다양화하는 경향에 비추어본다면 분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라면 가게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간장, 된장, 소금 라면 뿐만 아니라 간장을 태워 고소한 맛을 한층 더한 코가시 간장라면, 붉은 된장을 사용한 붉은 된장라면,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고마카라미탄탄면 등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대략 600엔 전후이다.
여름 한정 메뉴인 자루멘이 500엔에 판매되고 있었다. 차가운 면을 진한 소스에 찍어먹는 여름 요리이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발권기가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점원에게 전해주고 자리를 잡도록 하자. 다만, 식권을 건 내줄 때 서비스로 제공되는 라이스를 선택할 것인지 물어 볼 것이다. 이 곳에서는 면을 주문하는 손님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약간 허기진 상태라면 ‘하이, 오네가이시마스!(네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면 된다.
식당 내부는 카운터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취재진이 주문한 자루라멘(500엔)이다. 소스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 파나 그 밖의 재료를 넣은 후, 차가운 라면을 소스 국물에 적셔 가면서 먹으면 된다. 쫄깃 쫄깃한 일본 특유의 생면과 먹을수록 입맛을 당기게 하는 소스국물이 환성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양도 적당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위 사진은 100엔에 판매되고 있는 군만두다. 라면과 같이 곁들여서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