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뽄 매거진 : 이색 일본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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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4월14일 14시20분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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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일본 음료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본 음료의 세계

지난편에서는 일본의 재미있는 어린이 음료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단지 마시는 차원을 넘어서 고객의 여러 가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음료를 만나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소개할 상품은 일본에서도 프로모션 중인 재미있는 녹차이다. 이 제품은 주식회사 ジャテックス(쟈틱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타먹는 녹차 本茶혼차)」다. 200엔이라는 조금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우선 음료를 따는 방식 자체가 특이하다.

이 음료 통속에 담겨 있는 것은 그냥 순수한 생수다. 낙엽잎 모양의 외형에 비친 속을 보아도 그냥 물 색깔을 띄고 있을 뿐이다.

음료를 마시기 전에 우선 초록색 뚜껑을 회전시키고 흔들면 녹차 가루가 패트병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곧 녹차로 변하게 된다. 그 후 흰색 뚜껑을 따서 마시면 되는 방식이다.

결국 소비자가 녹차를 마시는 시점에서 자신이 생수에 녹차를 타서 마신다는 개념이다.  

뭐 이렇게 까지 하면서 마실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뭔가 다른 녹차와의 차별화는 분명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타서 마신다는 느낌은 기존 차 음료와는 달리 신선했다.

 

가루 녹차 역시 충분한 양이어서 일반 녹차보다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만들어 마신다는 개념의 녹차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큰 호응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겠지만 분명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려는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홈페이지  http://www.honcha.jp/prof/index.html

 

이번에는 일본인들이 흔히 니혼슈라고 부르는 청주와 관련한 몇 가지 상품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아무리 작은 것을 좋아하는 국민이 일본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위 사진처럼 한국에서는 주스나 우유팩으로 사용하는 용기에 청주를 넣어 판매 하고 있는 모습을 처음 접했을 때는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주스나 우유처럼 뒤에는 작은 빨대가 붙어 있다. 빨대로 마시는 청주?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가격은 100엔 정도로 다른 음료보다 저렴하게 느껴졌다.

 

이 뿐만 아니라 청주는 정말 다양한 용기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었다. 위 사진처럼 180ml부터 350ml, 500ml, 1.5리터, 2리터 등등 정말 가지 각색이다.


위 사진은 조그만 유리병안에 넣어서 판매되는 청주다. 대형 슈퍼마켓 이외에도 역 안에 있는 조그만 편의점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힘든 직장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면서 전철 안에서 한캔? 아니 한병을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음료는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음료이다.


가격은 298. 겉모양으로는 보통 통조림처럼 생겼는데, 키모노를 입은 여성이 술병을 들고 있다. 이 음료를 처음 봤을 때는 , 술을 통조림 통에 넣어서 팔기도 하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술을 통조림통에 넣어서 파는 것을 지금까지 살면서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살펴봤더니 거기에는 나름대로 큰 이유가 있었다.

                      

 

지금부터 위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먼저 첫번째 사진이 처음 구입한 상태다. 그 다음이 캔 뒤쪽을 보면 자세하게 설명서가 나와 있었는데, 설명서를 읽어 보았더니 제인 먼저 아래 부분에 붙어 있는 뚜껑을 열고, 캔을 거꾸로 뒤집은 다음, 가운데 있는 빨강색 버튼을 누른다(세번째 사진).

 

그리고 다시 뚜껑을 닫고 10초간 기다렸다가  캔을 다시 똑바로 뒤집어서 3분에서 5분간 기다리면 된다고 나와 있었다. 결국 5분간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었더니(마지막 사진) 김이 모락모락 올라 왔다.

 

일본에서는 겨울철에 온천 등에서 청주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데, 보통 아츠캉(熱燗)’이라고 부른다. 바로 위 음료가 언제 어디서든지 따뜻한 아츠캉(熱燗)을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술이었던 것이다. 직접 마셔 봤더니 보통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커피 정도의 온도로 데워져 있어서 신기했다.


지금까지 일본의 신기한 음료들을 살펴봤다. 음료의 맛은 물론 마시는 방법이나 술의 온도까지 생각한 음료와 술 등이 참으로 다양하다. 음료시장의 다양성 및 소비자에 대한 배려 등을 고려해 본다면 이렇게 색다른 음료를 연구하고 판매하는 시도는 무척이나 가치있게 여겨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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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기자 (myungho@innipp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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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석 (2010-01-06 17:06:16)     25   14  
난 주당인가봐~ 바로 한잔하고 싶은 걸~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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